난 얘가 나 처음 봤을 때부터 너 스탬피드 봤어?!?! 불꽃놀이는?? 야 내가 데려다 줄게!! 하길래 뭐지? 했는데 오늘 얘랑 대화하면서 얘 성격보니 그게 자연스러운 거였다. 엄청... 외향적임. 그리고 사업하는 애라 그런가 사회성이 쩐다.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았다.
-굉장히 듣기 쉬운 발음으로 얘기해줌. 나중에 얘의 이복형제랑 얘기해보니 애비는 정말 정석 발음으로 말하는 거였다. 내가 하는 영어도 알아듣기 어려울텐데 엄청 잘 알아듣고 답해줌
-내가 디자인 배운다고 하니까 아트 투어라는 게 있다는 거 알려주고 내가 지금 있는 캘거리가 아트로 볼 게 많은 동네라는 거 알려주고 여러가지로.. 듣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대화를 이끔. 그리고 실제로 내게 많은 도움이 됐다. 덕분에 알게 된 게 많다. 아트 투어 자기도 안가봤다고 해서 나중에 나 할 때 조인하라고 했더니 ㅇㅋ함
-배우고 싶다.. 대화하면서 상태한테 필요한게 뭔지 바로 아는 능력... 공감능력 많이 필요하겠지
-좋아하는 노래 물어보고 틀어줌
-그리고 이탈리아 꼭 가보라고 했다. 스타디움 오른쪽의 말 경기장이 멋지다고. 모든 도시에 아트가 있다고 했다. ㅇㅋㅇㅋ기억해 놓겠어...
-아 캘거리에서 7월 남은 기간동안 불꽃놀이 competition을 한다고 한다.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너무 좋다고 함. 너무 궁금해!
-내가 내일 서빙 잡 첫 출근이라고 한 걸 어떻게 기억하고 헤어질 때 낼 첫 출근 굿 럭이라고 했다. 여기서 와 진짜 사회성 좋다고 느낌.
애비가 자기 최애 노래라고 틀어줬는데 아티스트 이름 뭐더라 Adrew... 앤드루 블루어?
한국은 마약 불법이니까 여기서 하고 싶으면 말하라고 함. ㅋㅋㅋㅋ25살 되면 머쉬룸 꼭 해라길래 버섯?? 이러니까 응!! 하면서 구글에서 버섯 검색해서 보여줌. 독버섯? 을 먹으라고? 암튼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고... 나무가 말을 한다고 한다.자기가 생각하는 방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라이터가 멋지다. 요강같은 그릇이 있었는데(요강이라고 하면 화낼 거 같아서 말로는 안함. 굳이 형태를 묘사하자면 요강) 종교적 의미가 있는 거라고 한다. 우랄마우마..??? 낯선 단어라서 금방 까먹어버림.. 이 말의 뜻은 신이 있는 곳에 너가 있다. 그래서 너는 특별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근데 그 그릇 재떨이로 쓰고 있었잖아 너...
스탬피드 불꽃놀이! 짧은데 좋았다. 마지막에 한꺼번에 팡팡 터뜨리는게 짱!
우쿨렐레로 노래 불러줬다. 가사 외우고 다니는게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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