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유로운 도서관 디자인 공간 디자인 전공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대학가 근처에 상업 공간을 비우고, 사람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그곳을 다시 채우는 과제다. 물론 가상의 설계다. 하지만 디자인만은 진심으로 사람들이 이용한다 생각하고 참여할 생각이다. 다만, 실제로 설계한다 가정하고 계획을 시작하면, 그 점 때문에 상상력이 가로막혀 너무 재미없는 공간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작년에 깨달았다. 그래서 현실에서 볼 수 있는 과감한 건축물과 공간에 경외심을 품게 되었다. 진짜 작년 프로젝트는 망했었다. 너무 현실성만 따지다 보니 너무나 심심한 공간이었다. 진행하면 할수록 만들고 있는 나도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그 '현실성'이라는 걸 내가 너무 과소평가한 것도 문제였다. 현실에도 얼마든지 멋진 건축은 많은데 말이다. 작년에 4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