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난 꼼꼼함을 요하는 일들이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알바나 일을 하다가 꼼꼼함을 요구하는 순간이 오면 싫어함
그리고 꼼꼼하면서 빨리 일을 하는 사람이 엄청 대단해보임..
근데 알고보니 꼼꼼한 건 그냥 몇 번 더 확인하면 대부부븐 되는 거였다!
그리고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은 무엇보다 꼼꼼함이 요구되는 일이다. 나와 꼼꼼함은 평생 연관 없을거라 생각말고 이번 기회에 꼼꼼한 것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겠다.
지금까지 해오던 거에서 꼼꼼함도 겸비하면 더 다양한 걸 할 능력이 될지도!
그리고 요즘 이나모리 가즈오 책들 독파하고 있는데(오늘로 4권째 읽음) 이 사람은 꼼꼼함을 중요시한다. 다른 경영자들 책에서는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실행하기, 완벽주의를 버리라고 말하는데 이 사람은 완벽주의를 말한다. 파인세라믹이라는 아주아주 꼼꼼해야 하는 것을 개발하고 수주하는 일을 했었다고 하는데 그 영향일지도. 확실히 내가 지금 하는 일보다 훨씬 깐깐해야 하는 거 같다.
근데 나는 완벽하지 않아도 실행하고 보는게 더 좋다
완벽주의는.. 한 번 곁들여볼게^^
왜 갑자기 꼼꼼함에 관심이 생겼냐면
앞에서 말했듯이 지금 일이 꼼꼼해야 하는 일인데(돈이랑 연결된 일이라 더;)
실수가 잦은 것 같다.
ㅋㅋ;
회사 다니는 거 재밌는데 실수한 날은 밥 먹을 때 눈치보여ㅋㅋㅠ
난 꼼꼼해야 하는 일 피하고 싶었고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생각해보니 필요 없는 곳이 없네
피씨방 알바할 때도 시재 10원이라도 마이너스 되면 병신소리 듣고 캐나다에서도 일하면서 돈 만질 때마다 신경이 곤두서서 이런 거 말고 마음 편한 거 하고 싶다 생각했음 근데 이런 거에도 자신이 생기면 사는 게 더 편해질 거 같음.
그 꼼꼼함을 지금 일하면서 키우기 좋을 거 같다. 발주 하나하나 아무 문제없이 완벽하게 끝낼 때마다 나홀로 쾌감을 느껴보자...
구래서 나름 즐기고 있는데 슬슬 회사 업종의 성수기가 오니까 확실히 바빠짐... 예전엔 월급 이렇게나 루팡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이젠 시간이 참 잘간다 바빠서. 그리고 꼼꼼해야 하는데 이리저리 발주서 오고 정신 없으니까 긴장해서 퇴근할 때 다리가 아팠다zzㅋㅋㅋ아 긴장해서 다리아픈 거 얼마만이지...진짜 긴장으로 몸에 힘 쫙 들어가더라. 그럼에도 빠뜨리고 잘못 적은 것들 있어서 퇴근 직전 좀 한가해졌을 때 돌아보면서 고쳐놓고 옴... 이랬는데도 모르고 지나친 거 있을지도 모름. 아니 있을거임 백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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