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툰! 계정 만들고 5개 올렸다. 지금까지 팔로워는 28명, 팔로우는 29명, 제일 최근 게시물의 좋아요 개수는 59개. 물론 내 계정 2개의 좋아요도 포함이다.
느낀점들
1. 좋아요 눌러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거의 100퍼센트 인스타툰 그리는 사람들이다. 서로서로 좋아요 눌러줌. 좋아요를 눌러주면, 눌러준 사람의 계정으로 가서 나도 좋아요를 눌러줬다.
2. 좋아요를 누를 때는(암묵적으로 내 계정으로 와서 내 것도 눌러줘) 한 게시물에만 누르기보다 여러 개를 눌러주면 좋다. 눈에 더 띄고 더 고마운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를 돌려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3. 공감대가 중요하다. 사소한 내용이어도 공감대가 있는 내용이랑 그저 그림일기 같은 거랑 느낌이 다름.
4. 댓글로 사람들이 자기 친구를 소환하는게, 그 계정이 유명해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내 게시물을 본 사람들 중에는 아직 친구를 소환해서까지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 없나보다. 당연하다.
5. 디자인 인스타그램 + 인스타툰을 결합해서 내 디자인 작업과정이나 작업물을 소개하는 인스타툰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가령 내가 디자인을 잘한다는 걸 어필하는 것이다. 요즘 디자인은 완전히 실력보다는 자신을 잘 알리는 사람이 돈을 잘 발고 실력 있어보이는 것 같다.
6. 캐릭터 귀여우면 만화도 호감이고 캐릭터가 괴상하게 생겼으면 만화도 빨리 넘기고 싶거나 보고싶지 않다. 죄송합니다.
7. 컨셉이 명확하면 좋긴 할 것 같다. 그 주제를 원하는 사람들이 팔로우할 확률이 높으니까. 그저 일상툰은 진짜 웃기거나 위로되는 거 아니면 일반인은 팔로우 안할 것 같다.
8. 인스타툰 그려보기 전에는 팔로워 1000명이면 적은 줄 알았는데 지금은 많아보인다.
9. 궁금한 건, 광고는 팔로워 몇 명부터 보통 받기 시작할까? 어떤 주제의 인스타툰이 광고가 많을까? 사실 주제도 주제지만 최소 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계정에 광고가 있는 것 같다.
10. 다른 사람의 인스타툰을 따라 하는 사람 / 어설프게 그려보려고 하는 사람과 진짜 창작하는구나, 진심이구나,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그리는구나 싶은 사람은 느낌이 다름. 디자인 작업도 이랑 비슷할 것 같다. 적당히 구색만 맞추려 끙끙대는것과 푹 빠져 즐기면서 자기 걸 만들어 나가는 사람. 후자는 인스타툰에 자기만의 이야기나 표현이 담기고, 그렇게 하려는 시도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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